설창 앤드류 박 재단 10주년 기념 콘서트
매년 한인 인재들을 선발해 거액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설창 앤드류 박 재단이 뉴욕한국문화원 후원으로 오는 12월 9일 맨해튼 머킨 홀(Merkin Hall, 129 W 67th St., 브로드웨이와 암스테르담애비뉴 사이)에서 실내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뉴욕 춘천 페스티벌에 출연한 존 애덤스(John Adams), 캐롤라인 쇼(Caroline Shaw), 네이선 쉬램(Nathan Schram), 모리스 레이블(Maurice Ravel) 등의 새롭고 사랑받는 주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욕 춘천 페스티벌은 매년 대한민국 춘천에서 개최되는 실내악 페스티벌로,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가 2013년 창단한 실내악 음악제다. 뉴욕 춘천 페스티벌은 뉴욕 출신 음악가들을 초청해 세계적 수준의 실내악 연주회를 선보이고 또 소개하는데, 특히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젊은 음악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주최 측은 “뉴욕 춘천 멤버는 그래미상을 수상한 ‘Attacca Quartet’, ‘Brooklyn Rider’, ‘International Contemporary Ensemble’, ‘A Far Cry’ 및 ‘Sybarite5’의 연주자로 구성된다”며 “출연자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예술 감독인 우예주, 바이올리니스트 캐티 현(Katie Hyun)과 새미 머디니안(Sami Merdinian), 비올리스트 네이선 쉬램, 셀리아 해이튼(Celia Hatton) 및 마이클 데이비스(Michael Davis),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Michael Nicolas)와 미하이 마리카(Mihai Marica), 피아니스트 준 조(Jun Cho)와 카를로스 아빌라(Carlos Avila)로, 이들은 모두 2016년 춘천시에 문화적 공헌을 한 공로로 춘천시 명예홍보대사 표창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콘서트를 앞두고 우예주 감독은 “뉴욕에서 재단의 10년 역사를 기념할 수 있는 콘서트를 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특히 비올리스트이자 작곡가인 네이선 쉬램의 새로운 작품을 초연함으로써 현대 음악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 이사장인 앤드류 박 변호사는 “이번 행사는 재단의 10주년을 맞이해 한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음악가들이 춘천시뿐만 아니라 한국에 바친 문화적, 교육적 공헌을 인정해, 의미 있는 행사에 이러한 음악가들을 초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콘서트 개최와 출연진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콘서트 입장 티켓은 30달러(학생 및 시니어 50% 할인), 구매 문의는 212-501-3330(Merkin Hall Box Office).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설창 설창 앤드류 박 설창 앤드류 박 재단 앤드류 박 변호사 설창 앤드류 박 재단 10주년 설창 앤드류 박 재단 10주년 콘서트 우예주 뉴욕 춘천 페스티벌 네이탄 쉬램